2026년 최고의 수익을 이끄는 자본, 왜 암호화폐로 흐르지 않을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주춤하는 사이, AI·메모리반도체·프리IPO 유니콘이 자본을 흡수하는 이유.
비트코인은 약 7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주 6% 하락했고 연초 대비 약 32% 하락했어요. 이더리움도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MSCI 올컨트리 월드 인덱스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브렌트유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고, 미국과 이란 간 분쟁도 곧 종식될 전망이에요. 과거 위험자산 랠리를 이끌었던 거시 환경이 이번 주에 나타났지만, 디지털 자산 시장은 이에 반응하지 못했어요.
비트코인, 글로벌 위험 선호와 분리
2024~2025년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ETF 기반 기관 매수세가 크게 약화됐어요. 블록체인 분석업체 Swissblock은 올해 들어 현물 ETF 순매수 규모가 연초 이후 약 4,500 BTC로 평탄해졌다고 밝혔어요.
BlackRock's IBIT은 하루 만에 5억 2,800만 달러가 빠져나가 역대 두 번째로 큰 일일 환매를 기록했어요. 9일 연속으로 비트코인 ETF에서는 총 28억 달러가 순유출됐습니다.
CryptoQuant에 따르면 장기 투자자들의 보유량은 사상 최고치지만, 이들이 더 많이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오히려 시장 내 거래 빈도가 줄었음을 시사해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은 규제를 주요 변수로 꼽아요. 시장 구조와 관련된 CLARITY Act와 같은 법안도 워싱턴에서 아직 승인 대기 중이에요.
그렇다면 자본은 어디로?
이전에는 디지털 자산으로 향했던 기관의 위험 선호 자금이 지금은 프라이빗 AI 기업, 반도체 인프라, 그리고 역사적 고평가의 프리IPO 기회로 몰리고 있어요.
Anthropic
Anthropic은 최근 650억 달러를 추가 조달하며 965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프라이빗 AI 기업이 됐어요. 이번 시리즈 H 라운드는 Altimeter Capital, Dragoneer, Greenoaks, Sequoia Capital이 주도했습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대규모 프라이빗 투자와 밸류에이션 상승은 기업들이 공개시장 검증을 무기한 미루면서도 기관 자본을 계속 유치할 수 있게 해줘요.
900억 달러대의 투자 후 평가는, OpenAI·Google·Meta·xAI 등과 경쟁하는 치열한 시장에서 완벽한 실행을 전제로 한 매출 배수를 내포하고 있어요. 수익성 확보까지는 아직도 수년이 걸릴 전망입니다.
SpaceX와 OpenAI, 상장 시장으로
SpaceX도 2026년 5월 20일 SEC에 S-1을 제출하고,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Goldman Sachs가 주관하는 이번 딜은 1조 7,500억~2조 달러의 기업가치와 최대 75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며, 이는 역대 최대 IPO가 될 전망이에요.
OpenAI도 5월 22일 SEC에 비공개 S-1 초안을 제출했고, Goldman Sachs와 Morgan Stanley가 공동 주관합니다. 이 회사는 빠르면 2026년 9월에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로 상장할 계획이에요. 가장 최근 프라이빗 라운드는 2026년 3월 8,520억 달러에 마감됐고, 연간 매출은 25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어요.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두 기업의 프리IPO 시장이 대규모 비대칭 수익 기회를 제공한 셈이에요.
SpaceX, OpenAI, Anthropic의 예상 IPO 조달 규모는 최대 2,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는데, 이는 2022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미국 전체 IPO 규모를 뛰어넘는 수치예요.
메모리 반도체와 반도체 사이클
덜 주목받지만 그만큼 중요한 분야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NAND 플래시 공급업체 성과예요. Micron Technology는 2026년 들어 주가가 약 238% 상승했고, 올해 HBM 생산량 전량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에 이미 계약됐어요.
SanDisk도 2025년 Western Digital에서 분사한 뒤 1년 새 500% 넘게 급등했어요. SK하이닉스와 삼성 역시 공급 부족 상황에서 가동 중입니다.
핵심 원인은 구조적이에요. 2026년 AI 데이터센터가 전체 메모리칩 공급의 70%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HBM 생산능력은 사실상 모두 소진됐어요. 시장조사기관 TrendForce는 2026년 메모리 시장 매출이 1,340억 달러(134% 증가)로 전망하며, 2027년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어요.
프라이빗 AI 밸류에이션과 달리, 메모리 수요는 실질적이고 계약에 기반해요.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약정도 이미 공개됐어요. 빠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디지털 자산이 당장 따라가기 힘든, 탄탄한 실적 스토리가 있죠.
워싱턴, 여전히 최대 걸림돌
암호화폐 자본 유입의 가장 큰 구조적 제약은 여전히 규제예요. CLARITY Act가 5월 14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15대 9로 통과하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관련 최대 규모 법안이 본회의로 올라갔어요.
이 법안은 필리버스터를 넘으려면 60표가 필요하고, 하원 법안과의 조정 및 대통령 서명도 남아 있어요. 낙관적으로 봐도 시행 가능한 규정은 2027년 이후에야 마련될 전망입니다.
비트코인 ETF 순매수도 올해 4,500 BTC로 평탄해졌고, 5월에는 순유출로 전환됐어요. 온체인 거래 속도도 낮은 수준이에요. 기관 참여자들은 추가 자본 투입이 거시경제보다 규제 명확성에 달려 있다고 꾸준히 밝혀왔어요.
정리하며
지금 시장은 자본의 '로테이션'이 뚜렷해요.
프라이빗 AI와 인접 인프라는 거대한 시장 규모(TAM)와 가시적인 매출 성장, 단기 IPO 유동성 이벤트로 기관 투자자에게 명확한 출구를 제공해요.
메모리 반도체는 AI 성장 수혜와 함께 상장 시장 유동성, 실적 모멘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요. SpaceX와 OpenAI의 프리IPO 2차 시장도 위험 선호 자본의 비대칭 포지셔닝 통로가 됐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정책 촉매를 기다리고 있어요. 유가 하락, 휴전 기대, 글로벌 증시 최고치 등 거시 환경 변화에도 기대했던 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CLARITY Act 통과와 주요 AI 기업의 상장이 현실화된다면, 일부 자본이 다시 디지털 자산으로 돌아올 수도 있고, AI 인프라 투자 열기가 계속된다면 그때까지는 자본이 머물 가능성도 높아요.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는 위험을 수반하니,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전 반드시 본인 스스로 충분한 조사를 하시기 바랍니다.